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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는 이제 단골 소재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겨룬다. 1차전은 나폴리가 2-0(빅터 오시멘·조반니 디 로렌초 득점)으로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5일 오전 나폴리의 사전 기자회견을 전달했다. 먼저 주목된 것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였다. 이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 이르빙 로사노, 알렉스 메렛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제외하고 전부 출전할 수 있다"라고 답변했다.
선수단 대표로는 아미르 라흐마니가 나섰다. 센터백 파트너 김민재와 관련해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만큼 강하다. 난 김민재, 쿨리발리와 모두 경기할 기회가 있어 행복하다. 팀 성적이 좋으면 개인도 잘 된다. 김민재는 (둘 다 갖췄기에) 운이 더 좋았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민재의 부상 우려는 종식됐고, 16강 2차전에 출전할 일만 남았다. 김민재는 앞서 주말 아탈란타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2-0 승)에서 후반 30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종아리를 주물주물했다. 후반 26분, 두반 사파타에게 태클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교체 아웃되면서 프랑크푸르트전 출전이 불투명했는데, 스팔레티 감독이 '출전 가능'이라고 확실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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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지난 1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를 완벽하게 틀어막았으며 패스 성공률 95%, 드리블 2회 성공, 롱 패스 6회 성공, 태클 4회 성공, 걷어내기 7회, 헤더 클리어 6회, 리커버리 11회, 지상 경합 7회 성공, 공중 경합 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이제 역사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UCL 최고 성적이 16강이다. 단골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8강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김민재가 그 과정에 함께하고자 한다.
스팔레티 감독, 라흐마니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스팔레티 감독은 "우리는 큰 도전을 앞뒀다. 시즌 첫 결승전과 다름이 없다. 이 경기를 통해 나폴리 역사를 쓸 수 있다.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평소처럼 경기할 것이다"라고 했다.
라흐마니는 "프랑크푸르트는 여전히 8강 후보다. 그들은 잃을 것이 없다. 조심해서 막아야 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우린 클럽의 역사를 앞뒀다. 경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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