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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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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한 걸음 더 다가선 한국전력, OK금융그룹 꺾고 준PO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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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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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안방에서 OK금융그룹을 제압하고 봄배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전력은 1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0-25 25-20 25-21)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 18패,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3위 우리카드(승점 55)와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오는 17일 KB손해보험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이기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V리그는 정규리그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 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포스트시즌 시스템이다. 하지만 3위팀과 4위팀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3위팀의 홈 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린다.

우리카드가 오는 16일 대한항공에 패할 경우 한국전력은 하루 먼저 자력으로 정규리그 3, 4위가 격돌하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주포 타이스가 팀 내 최다 27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다. 공격 점유율 45%, 공격 효율 52.78%, 공격 성공률 63.89%의 괴력을 선보이며 OK금융그룹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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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도 12득점 공격 성공률 55.56%로 제 몫을 해줬다. 베테랑 신영석도 블로킹 6개 포함 10득점으로 V리그 최정상급 미들로커의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가 양 팀 최다 28득점, 공격 점유율 44.57%, 공격 성공률 53.66%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 속에 고개를 숙였다. 레오는 V리그 개인 통산 3번째 350 서브 성공 달성에도 웃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이날 팀 리시브 효율이 16.67%로 한국전력(30.88%)과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범실까지 29개를 남발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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