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맞아 포괄적 전략동맹을 위한 비전도 논의
지난해 제주포럼 기후 생태 위기 극복 주제 세션 |
이번 제주포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대 주제로 잡았다.
제주평화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국제 현안과 전망에 대한 국내외 자문단 회의를 거쳐 대 주제를 결정했다.
제주평화연구원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 지역 국가들의 다각적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제주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국가 간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 한·중·일, 한·아세안·아랍 등 지역별 세션을 구성하고 공존과 공영을 위한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미동맹 70주년에 즈음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양국의 포괄적인 전략동맹을 위한 실질적인 비전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아세안 및 아랍지역 대사들을 초청해 제주도 차원에서 진행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확산시킬 방침이다.
아세안 플러스 알파는 아세안을 넘어 아랍지역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올해 포럼에는 국내외 외교·안보·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가 당면한 갈등과 분열의 원인 및 현상을 분석하게 된다"며 "글로벌 리더들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목소리를 모으는 의미 있는 포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 및 논의의 장으로 2001년 시작됐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협력을 연구하는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며 제주도와 외교부 등이 지원한다.
ko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