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때 토트넘 에이스였던 피터 크라우치는 토트넘이 선택과 집중을 못한다고 본다.
크라우치는 1995년 유스 시절부터 2000년까지, 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뛰었다. 202cm 장신을 바탕으로 제공권을 장악하는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쳤다.
헤더로만 프리미어리그에서 51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며 22골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 이전에 토트넘 간판 골잡이었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15년 동안 우승이 없다. 매시즌 목표는 어느 대회고 정상에 오르는 것.
하지만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에서 모두 조기 탈락했다.
크라우치가 보기에 토트넘은 너무 여러 마리 토끼를 다잡으려 한다.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각종 컵대회까지. 빡빡한 일정 속에 우승이 가능한 대회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거다.
영국 방송 'BT 스포츠'에 나온 크라우치는 "이렇게 떨어질 거면 프리미어리그 상위 4위 안에 들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팬들은 우승 트로피를 보고 싶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컵대회에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그리고 리그에서 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패했다"고 꼬집었다. 오히려 우승 가능성이 높은 컵대회에 집중해야한다는 의미다.
토트넘이 남은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도 들지 못하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현재 토트넘 에이스이자 프리미어리그 대표 골잡이인 케인이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라우치는 "케인이 도대체 우승을 위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 축구선수 인생은 짧다. 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케인은 이적을 추진할 거다. 그리고 아무도 그를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