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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챔피언 벤슨 헨더슨, 하빕 사촌에게 패배 후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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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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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슨 헨더슨(39)이 은퇴를 선언했다.

11일(한국 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벨라토르 라이트급 월드 그랑프리 8강전에서 챔피언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24, 러시아)에게 1라운드 2분 37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지고 오픈핑거글러브를 벗었다.

파이터가 오픈핑거글러브를 벗어 바닥에 놓는 건 은퇴를 의미한다.

헨더슨은 "파이터로 오래 달려 왔다. 대단한 일을 많이 이뤘다. 여러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전 세계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고마웠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파이터다. 2006년 프로로 데뷔했고 2012년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3년 앤소니 페티스에게 지기 전까지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헨더슨은 2016년 벨라토르로 이적해 여러 강자들과 싸웠다. 마이클 챈들러와 대결은 벨라토르에서 손에 꼽히는 명승부로 남았다.

총 전적은 42전 30승 12패. KO로 5번, 서브미션으로 9번, 판정으로 16번 이겼다.

챔피언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이다. 17전 17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헨더슨을 꺾고 그랑프리 4강에 진출했다. 오는 5월 13일 만수르 바르나위와 브렌트 프리머스의 8강전 승자와 나중에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알렉산더 셰이빌리는 토피크 무사예프를 3라운드 29초 만에 보디 킥으로 쓰러뜨리고 4강에 올랐다. AJ 맥키와 파트리키 핏불의 8강전 승자와 추후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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