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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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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확정 '챔프전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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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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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5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1) 완승을 거두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이자 구단 역대 6번째 정규리그 1위다. 2011~2012시즌부터 2014~2015시즌 3연패를 달성했던 삼성화재에 이은 역대 두 번째 3연패. 이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넘본다.

대한항공이 1세트부터 여유있게 잡았다. 9-9 동점에서 정지석의 백어택과 링컨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점차 점수를 벌렸다. 조재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는 21-14. 점수 차가 유지되면서 그대로 1세트가 끝났다.

2세트에도 세트 중반부터 KB손해보험을 따돌렸다. 13-11에서 김규민의 속공 후 상대 범실로 15-11.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은 세트포인트를 잡고 24-22까지 쫓겼으나 정지석의 시간차 공격으로 그대로 2세트를 끝냈다.

두 세트를 잡으면서 승점 1점을 확보한 대한항공은 이날 패하더라도 우승 확정이 가능했는데, 3세트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끝냈다. 22-21에서 링컨의 백어택, 정지석의 블로킹 후 상대 범실에 경기에 마침표가 찍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링컨이 19점, 정지석이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재영과 곽승석, 정한용 등 고른 활약이 나오며 KB손해보험을 꺾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17점으로 분투했으나 결국 우승 확정의 제물이 됐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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