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날벼락' 전광인, 발목 인대 파열로 최소 3주 이탈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캐피탈의 주포 전광인이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현대캐핕라은 10일 "전광인이 9일 경기 중 있었던 부상으로 금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우측 발목 내번염좌로 인한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3~4주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전광인은 지난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 1세트에서 블로킹을 시도하다 서재덕과 충돌하며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고통을 호소하던 전광인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코트를 빠져나갔고, 남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의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현대캐피탈의 남은 시즌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현재 시즌 전적 22승12패, 승점 66점으로 2위에 자리한 현대캐피탈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챔피언 결정전은 30일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전광인은 이번 부상으로 적어도 3주 이상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 전광인을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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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