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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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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협회-저작권보호원-콘텐츠진흥원, 불법웹툰 근절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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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 체결…불법웹툰 관련 공모전 진행도

연합뉴스

한국만화가협회, 저작권보호원·콘텐츠진흥원과 웹툰 저작권 보호 유관기관 MOU
[한국만화가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불법 유통 웹툰 근절 캠페인에 나선다.

한국만화가협회는 9일 서울 중구 CKL에서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기관은 불법 웹툰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우선 웹툰 작가들이 그린 한 컷짜리 저작권 보호 웹툰을 주 1∼2회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고, 웹툰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한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공모전을 열어 불법 웹툰 이용 근절을 촉구하는 단편 웹툰도 뽑는다. 공모전에서 뽑힌 단편작은 웹툰 플랫폼에 게시할 예정이다.

불법 유통 웹툰의 급증은 만화계의 큰 골칫거리다.

웹툰 불법유통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8천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합법 시장 침해율은 53.81%로, 전년(52.08%) 대비 1.73%포인트 올랐다.

짧게 즐기는 '스낵 컬처'의 특성상 불법 유통 웹툰을 접한 독자가 다시 해당 웹툰을 사서 보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만화계에서는 불법 웹툰 근절에 한층 더 신경 쓰고 있다.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법 웹툰 이용 근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웹툰의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과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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