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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피크타임’ 김현재 학폭의혹 “사실 확인 중” 공식입장 반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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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피크타임’ 출연자 김현재. 사진ㅣJTBC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 중인 김현재에 대한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피크타임’ 제작진이 또 다시 “사실 확인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피크타임’ 제작진은 9일 “우선 제작진은 학폭을 옹호할 마음이 전혀 없으며 단지 누구도 선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사실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저희 제작진 역시 양측의 기억과 주장만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며 “이에 김현재 군의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 교우들 그리고 거주했던 지역의 경찰관분들 등께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여쭙는 등 최대한 빠른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여전히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제작진은 “이후 밝혀진 사실 여부에 따라 합당하고 단호한 조처를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또한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는 점 아울러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크타임’ 참가자 A씨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됐다. A씨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B씨는 “전학 온 첫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모두 기억이 나 괴롭다”면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을 수도 없이 떠올리게 했다”고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현재가 가해자로 지목됐다. 논란과 관련해 JTBC ‘피크타임’ 측은 7일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알아보는 중”이라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프로그램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다른 참가자들을 비롯해 누구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8일 방송된 JTBC ‘피크타임’에서 학폭 의혹에 휩싸인 김현재가 편집 없이 등장하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피크타임’ 제작진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을 번복했다.

‘피크타임’은 현역 아이돌부터 경력단절 아이돌, 해체돌 등이 모여 펼치는 팀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승윤, 이무진 등 무명 가수들에게 인기를 안겨준 ‘싱어게인’ 제작진의 새로운 예능으로, 이승기가 MC를 맡고 있다.

<다음은 ‘피크타임’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피크타임’ 제작진입니다.

우선 ‘피크타임’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김현재 군에게 제기된 학폭 의혹으로 불편해하시고 진위를 궁금해하실 시청자 여러분께 지금까지 제작진이 파악한 바를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여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작진은 학폭을 옹호할 마음이 전혀 없으며 단지 누구도 선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사실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저희 제작진 역시 양측의 기억과 주장만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이에 김현재 군의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 교우들 그리고 거주했던 지역의 경찰관분들 등께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여쭙는 등 최대한 빠른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이후 밝혀진 사실 여부에 따라 합당하고 단호한 조처를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또한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는 점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피크타임’을 사랑하고 희망으로 도전하는 모든 팀을 응원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두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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