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3주간의 공연을 남겨두고 16세기 런던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무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열연 등 관객들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주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 사진 (쇼노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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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기의 낭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대는 실제 원목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고,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의 기능을 십분 활용한 대형 턴테이블과 승강 무대로 단 한 번의 암전도 없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내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각 캐릭터의 개성과 시대상을 모두 담아낸 화려한 의상도 시선을 끈다. 가장 화려함을 뽐내는 엘리자베스 1세의 드레스는 제작 기간만 20일이 넘을 정도로 남다른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관객들은 객석에 들어서는 순간 16세기 런던으로 초대된 듯한 놀라운 경험을 할 것이다.
@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의 열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또 다른 힘은 배우들의 열연이다. 캐스팅 공개부터 화제를 모았던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은 다양한 연기 경험만큼이나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으며, 페어마다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이끌고 있다.
베테랑 배우 송영규, 임철형, 오용, 이호영, 김도빈, 박정원은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16명의 조연 배우는 일인 다역을 소화하며 낭만적인 이야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아코디언, 바이올린 그리고 두 대의 기타로 구성된 4명의 라이브 뮤지션은 공연 중 라이브 연주로 풍성함을 더한다. 특히나 공연 5분 전, 두 명의 라이브 뮤지션의 연주로 시작되는 프리쇼(pre-show)는 작품 관람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볼거리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 사진 (쇼노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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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곳곳에 숨어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외에도 '소네트 18번'을 비롯해 '맥베스', '베로나의 두 신사', '베니스의 상인' 등 셰익스피어의 여러 작품 속 대사와 설정이 극 안에 자연스레 녹아 있다. 여기에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에 살았던 말로우, 헨슬로, 버비지, 네드 앨린, 존 웹스터 등 실존 인물들이 흥미로운 캐릭터로 재탄생 되어 작품에 재미를 더한다. 숨어 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실존 인물들을 찾는 것 또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끝없이 재탄생 중인 셰익스피어의 작품 세계와 그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과 함께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3주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는 윌 셰익스피어 역에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이, 비올라 드 레셉스 역에는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페니맨 역에는 송영규, 임철형이, 헨슬로 역에는 오용이, 웨섹스경 역에는 이호영, 김도빈이, 키트 말로우 역에는 박정원 등이 함께한다.
한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3월 26일(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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