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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올시즌 홈에서 처음으로 진 나폴리가 탈출구를 마련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기용을 검토하고 있는 선수들은 총 4명이다. 그 중엔 토트넘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탕기 은돔벨레가 포함돼 있다.
7일 이탈리아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는 "스팔레티 감독이 지금까지 자주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 출전 지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은돔벨레와 엘레프 엘마스, 조반니 시메오네, 마테오 폴리타노가 그들"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특히 은돔벨레가 눈에 띈다. 지난 2019/20시즌 토트넘이 올랭피크 리옹에서 뛰던 그를 거액의 이적료 주고 데려왔다가 지금은 처분할 수도 없는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이적료가 무려 6200만 유로(약 880억원)에 이르다보니 어떻게든 활용하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실패, 이번 시즌엔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에 임대를 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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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도 활약상이 부족해 주로 교체투입되는 신세를 면치 못했다. 세리에A 23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6차례에 불과하다.
다만 최근 들어 달라질 조짐이 보인다.
스팔레티 감독은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안드레 프랭크 잠보-앙귀사,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다소 지쳤고, 또 오는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은돔벨레의 기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 레푸블리카'는 "은돔벨레 등이 꾸준히 뛰면 나폴리 기존 주전들이 챔피언스리그에 더 힘을 쏟을 수 있다"며 스팔레티 감독이 당장 12일 아탈란타전에서도 이들 출전시간 늘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나폴리 팬들 사이에선 은돔벨레에게 기회를 줄 만큼 줬다는 시각이 있어 그가 부진하면 또 시끄러울 전망이다.
사진=AP,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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