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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이 소프트뱅크와 협업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젭은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 현지 프로모션용 메타버스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해당 스페이스는 대규모 소통 행사를 위한 이벤트 공간과 미니 게임 존 등으로 구성됐다.
젭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슈퍼캣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의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3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젭은 서비스 이후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초기부터 최대 5만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IT, 유통, 교육, 금융, 엔터 등 기업 및 기관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상엽 젭 공동대표는 “소프트뱅크가 젭에 보여준 신뢰를 기반으로 양사 간 긴밀하게 협업해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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