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대가 치르길” ‘피크타임’ 김현재도 학폭 의혹… 제작진 “사실관계 확인 중”

김현재 인스타그램 캡처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 참가자 김현재(블랙식스 더킹·사진)가 관련 의혹에 휩싸였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현재의 초등,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당시 학교 졸업 앨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처음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기억이 나서 괴롭다”며 “버티지 못하고 학교폭력으로 신고했지만 시골의 특성상 부모와 부모가 아는 사이였기에 ‘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일단락됐다”고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A씨는 당시 김현재가 자신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아 XXX 와서 냄새 XX 난다”라고 폭언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현재로부터 사과받은 적 없고, 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도 했다.

A씨는 “다시금 모습을 보이니 불안증세가 나타나고 불편한 기분과 구토감이 은은하게 올라온다”며 “부디 대가를 치를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피크타임’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피크타임은 글로벌 플랫폼 틱톡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중계되고 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연예계는 학폭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황영웅은 학폭 의혹, 데이트 폭력 의혹 등으로 자진 하차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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