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5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WBC 대표팀 훈련 중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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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개막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맞붙을 한국의 간판 타자 이정후(25·키움)와 일본의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2·지바롯데)의 맞대결이 ‘WBC의 꿈의 매치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5일 WBC에서 펼쳐질 수 있는 흥미로운 12가지 맞대결을 소개하며 그중 하나로 이정후와 사사키의 대결을 꼽았다. MLB닷컴은 이정후에 대해 “지난해 타율 0.349에 23홈런, 113타점을 친 KBO(한국야구위원회) MVP(최우수 선수)이며, 다음 시즌 후 MLB에 도전한다”고 소개했다. 사사키에 대해선 “만 21세이지만 이미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라며 “그는 시속 102마일(약 164km)짜리 공을 던진다. 지난해 4월엔 퍼펙트게임도 기록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와 사사키의 대결은 두 국제적인 스타이자 MLB 유망주 간의 대결”이라고 했다. 한국과 일본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했으며,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 대표팀의 사사키 로키. /일본야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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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이 외에 준결승 혹은 결승전에서 펼쳐질 수 있는 LA에인절스 동료 마이크 트라웃(미국)과 오타니 쇼헤이(일본)의 대결, 18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팀 동료로 지내다 선수와 감독으로 WBC에 나서는 애덤 웨인라이트(미국)와 야디어 몰리나(푸에르토리코) 감독의 만남 등을 ‘WBC에서 펼쳐질 수 있는 흥미로운 대결’로 소개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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