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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세리에A MVP' 가치 폭등해도 밀란은 무관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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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재계약 의지가 있는지, AC밀란을 의심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다.

레앙은 2021-22 시즌 밀란의 우승을 이끌면서 MVP에 선정된 특급 자원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의 미래로도 불리며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에도 뛰었던 기억이 있다.

성장을 거듭하는 레앙을 다수 구단이 그냥 두지 않을 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돈 좀 있고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구단은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레앙은 일단 모든 이적설을 부인하며 자신은 밀란에 충성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거액의 이적료를 들고 있는 첼시나 아스널, 토트넘 등 런던 연고 구단으로 이적에 대해 "런던 날씨는 (자주 비도 오고 흐려서)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라는 농담으로 이적설을 일축했다.

밀란은 내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나는 레앙을 잡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 인터넷 축구 신문 풋볼 이탈리아 등 주요 매체는 4일(한국시간) '밀란과 레앙 사이의 재계약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이적보다는 밀란에 남아서 더 많은 경기 출전을 노리겠다는 생각을 공공연하게 밝혔던 레앙이지만, 밀란이 딱히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의아한 것이 사실이다. 재계약으로 미래 가치를 더 높이는 것도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이다.

연봉을 7백만 달러(91억 원)를 주겠다는 제안 외에는 더는 진전이 없다. 반면 첼시는 1천2백만 달러(156억 원)를 약속하는 등 구체적인 금액이 오르내리고 있다.

레앙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5천만 유로(2천75억 원)다. 밀란은 실제로 바이아웃 금액에 충족하는 제안이 아니라면 굳이 시장에 내놓을 이유가 없다고 정리했다.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인 상황에서 어느 구단이 그물을 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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