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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북런던 더비 펼쳐진다...손흥민 전 동료 영입 위해 토트넘-아스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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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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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윙포워드와 연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타 율리안 브란트를 놓고 대결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공격 라인에 큰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득점력은 환상적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6득점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에 이어 득점 랭킹 3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확실한 득점 자원이 없다. 케인은 올 시즌 EPL 18골을 터트리며 팀 득점에 39%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로드리고 벤탄쿠르(5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4골)이 득점을 돕고 있다.

하지만 그 외 공격 자원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여름 새롭게 팀에 합류한 히샬리송이 부진하다. 히샬리송은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그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올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팀 공격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쿨루셉스키 역시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겨울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쿨루셉스키는 반 시즌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쓰리톱을 구축해 EPL 18경기 5골 8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골 5도움으로 스탯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도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PL 5골 3도움을 기록 중인데, 득점을 터트린 경기는 3경기가 전부다. 여기에 루카스 모우라, 아르나우트 단주마 등에게도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공격수와 연결됐다. 주인공은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브란트다. 브란트는 2014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뒤에는 레버쿠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성장했다. 2018-19시즌 훨훨 날았다. 브란트는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해 7골 1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도르트문트가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2019년 여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적 초반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크랙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브란트는 지난 시즌 9골 8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도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2월에는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2024년 여름까지다. 따라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과 아스널은 다가오는 여름 공격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브란트 영입을 준비 중이다"라면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계약에 연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이 다소 불투명하다. 또한 케인이 2024년 계약이 만료되고,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올 시즌 칭찬과 거리가 멀다"라면서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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