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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여자친구 성폭행 논란으로 불기소 처분 뒤에도 맨유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잉글랜드 대표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선'은 4일 "우리가 파악한 것으로는 그린우드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체제에선 다시 뽑히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꿈을 포기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 이유로 그린우드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자메이카축구협회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국적 변경을 거절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린우드는 부모가 태어난 나라인 자메이카로 대표팀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그는 지난 2020년 9월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17살의 나이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데뷔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그는 12분을 뛰며 향후 잉글랜드 대표로 더 크고 싶은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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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린우드는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맨시티 공격수 필 포든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여성 2명을 숙소로 불러들였다가 적발돼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선 사실상 제명된 상태다.
게다가 이후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겸찰 조사까지 받으면서 잉글랜드 대표 복귀가 더욱 어렵게 됐다.
신문은 "그럼에도 자메이카행을 거부하며 잉글랜드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게 그린우드의 생각"이라고 주주장했다.
다만 신문에 따르면 자메이카축구연맹은 그를 좀 더 기다릴 수도 있다는 태도다.
그린우드는 당장 맨유 복귀는 물론, 다른 곳에서 뛰는 것도 여자친구 성폭행 논란이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는 한 어렵다. 그렇지만 가슴 속엔 잉글랜드 국가대표 복귀라는 원대한 꿈을 여전히 갖고 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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