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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인물은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그는 과거 학폭 등 폭력 의혹에 발목이 잡혀, 결국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
황영웅은 결승전을 앞둔 시점에서 과거 상해 전과가 드러나고 폭행 피해자의 폭로가 줄 이으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황영웅의 친구였다는 A씨는 유튜버에게 폭력 피해 사실을 제보하며 "(황영웅이) 어떤 식으로 보복할지 몰라 그간 제보를 피했다. 그런데 내가 나타나지 않으니 사람들이 안 믿는 것 같아서 직접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황영웅의 폭력으로) 치아가 아직도 들어가 있는 상태다. 치열이 한쪽이 뒤틀리다 보니, 옆에 있던 치아들도 다 조금씩 틀어졌다. 아직도 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폭행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A씨 외에도 군 생활 동기, 전 연인 등이 황영웅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쏟아졌다. 특히 한 동창생은 황영웅을 '더 글로리' 손명오에 빗댔다. "약하고 장애가 있는 친구들만 때렸다. 잘나가는 친구들에게 잘 보이려고 폭력을 일삼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황영웅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폭력 혐의를 인정, 하차 의사를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역시 황영웅의 경영 기권 의사를 존중해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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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정 모 씨는 2017년 강원도 유명 자립형 사립고에 입학한 후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던 동급생 B씨를 출신 지역 등 이유로 8개월간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언어폭력을 행사했다. 결국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재심과 재재심을 거쳐 전학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정 변호사 측은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들의 법정대리인으로서 전학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까지 간 끝에 2019년 4월 최종 패소했다.
B씨가 학폭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입원 치료는 물론, 극단적 시도까지 한 사실이 판결문에 고스란히 담겼지만, 가해자 측은 반성은커녕 피해자의 고통조차 헤아리지 않은 채 법률적 전문지식을 최대한 동원해 대처한 뒤 대법원 패소 2달 전 전학, 이듬해 서울대에 진학했다. 누리꾼들은 '더 글로리' 현실판이라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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