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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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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PGA 아놀드파머 1R 선두…이경훈 공동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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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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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1위인 스페인의 욘 람이 미국 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네 번째 우승을 향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욘 람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미국의 크리스 커크, 캐머런 영, 커트 기타야마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람은 올해 출전한 5차례 대회에서 '우승-우승-7위-3위-우승'이라는 놀라운 기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20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르며 11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은 람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 1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1∼3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초반부터 끌어올린 람은 8번 홀(파4) 보기로 주첨했지만, 12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습니다.

람은 16∼18번 홀에서 4타를 줄이는 뒷심을 과시했습니다.

16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7m 이글 퍼트를 성공해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7번(파3)에서 티샷을 홀 옆 80㎝에 떨궈 가볍게 1타를 더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5m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나흘 전 혼다 클래식에서 8년 만에 우승을 거둔 커크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5타를 줄여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 2연패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람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고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도 4언더파 68타를 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68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3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임성재는 1언더파로 김시우와 함께 공동35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성현과 김주형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50위입니다.

안병훈은 3오버파 공동93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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