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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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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 작품도 유료판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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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창작자 위한 '웹툰 크리에이터스' 서비스…작품 예약·통계 권한 부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이 아마추어 플랫폼인 베스트도전·도전만화에 연재되는 작품에 유료판매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네이버 웹툰
[네이버웹툰 제공]


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최근 아마추어 창작자를 위한 전용 시스템인 '웹툰 크리에이터스'(이하 크리에이터스) 서비스가 도입됐다.

크리에이터스는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도전만화에 작품을 올리는 아마추어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창작자 포털 시스템이다.

네이버웹툰은 향후 크리에이터스 기능을 확대하면서 수익 창출 지원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도전만화에 자유롭게 연재되는 아마추어 작품 가운데 인기가 많은 작품을 선별해 베스트도전 플랫폼에서 공개하고, 이 가운데 반응이 좋은 작품은 정식 연재하는 2단계 승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웹툰 산업이 커지면서 베스트도전·도전만화에 작품을 올리는 아마추어 작가 수는 크게 늘었지만, 정식 연재 전까지 이들이 수익을 낼 방법은 마땅히 없었다.

향후 크리에이터스에 수익 창출 지원 기능이 추가되면 아마추어 작가도 베스트도전·도전만화에 올린 작품 일부를 유료화해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작가가 독자 댓글 가운데 상단에 올릴 '베스트 댓글'을 선정하는 기능도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스의 신기능 중에는 작품별 회차 오픈 예약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는 아마추어 창작자가 올릴 때마다 한 회씩 노출됐지만, 앞으로는 예약을 걸어두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새 회차를 공개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스에서는 작품별 조회 수와 관심 등록 수, 회차별 '좋아요' 및 관심 등록, 댓글 수, 별점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를 제공한다. 독자들의 성별과 연령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아마추어 작가가 작품을 올릴 때 네이버 아이디(ID) 대신 작가명을 쓸 수 있게 했다. 작가명은 작품 홈과 작가의 말, 댓글에 노출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스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더 나은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창작 활동과 독자 접점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강화해 아마추어 작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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