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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편집無.학폭' 황영웅, 설레발 '기부' 발언에 '우승 내정설' 기름 부었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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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불타는 트롯맨’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가던 황영웅이 각종 불미스러운 논란에도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특히 그가 논란을 의식한 듯 "우승하면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말했으나 오히려 어차피 우승은 정해진 것은 아니냐는 '우승내정설'에 기름을 부은 분위기다.

28일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이 논란 속에서 결승전 1차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트롯맨’ 톱8을 소개, 기호 1번 김중연, 2번 신성, 3번 에녹, 4번 공훈, 5번 손태진, 6번 박민수, 7번 민수현, 8번 황영웅이 순이었다 최종 우승 트로피는 누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MC 도경완은 결승전 상금 적립 방식을 설명,최종1등 점수는 만원으로 환산해 상금을 적립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에 모두 “6억원 거뜬히 넘을 것”이라며 오디션 사상 최고의 우승상금을 예상, 무한 상금을 예고했다.

톱8 트롯맨들은 ‘국민 여러분 우승시켜주세요’라며 큰 절로 무대를 시작했다. 제 1대 불타는 트롯맨 주인공 탄생을 알리며 대국민 실시간 문자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결승1차전을 겨뤘다. 먼저 공훈과 에녹의 한 곡대결을 진행, 바로 투표가 진행됐다. 연예인과 국민 대표단 총점이 400점인 상황. 공훈이 226점, 에녹이 169점으로 공훈이 57점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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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민수와 황영웅 무대가 그려졌다. 황영웅에 대해선 “황금보이스, 준결승 성적1위로 결승진출”이라 소개,강력한 우승후보의 맞대결이라 전했다. 두 사람은 유진표의 ‘천년지기’로 한곡 대결을 펼쳤다. 점수는 233점 황영웅이 152점 박민수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계속해서 신성과 손태진이 한 곡 대결을 진행,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모두 “신성은 현역답게 여전히 노래 잘한다”며 칭찬,손태진의 무대에도 “잘잘못 판단 아니라 취향의 차이”라며 역시 그의 무대를 칭찬했다. 그리고 손태진이 250점을 받으며 134점 신성을 제치면서 단숨에 1라운드 1위로 올랐다. 이는 233점인 황영웅을 제친 것. 그는 2위로 타락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승전 무대였다.

2라운드 신곡 미션이 그려졌다. 먼저 김중연부터 무대에 등장, 마치 롤러장으로 이동한 듯한 복고무대를 꾸몄고 65점 만점에서 51점을 받았다. 이어 신성이 “8위 탈환할 것”이라며 등장, 현역 11년차인 그는 “무대에서 죽자”고 외치며 댄스트롯으로 분위기를 흥겹게 달궜다. 이어 53점으로 1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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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에녹이 무대를 꾸몄다. 뮤지컬에서 트롯프린스로 거듭난 그는 트롯새내기로 변신, 결승까지 진출하며 여심을 공략했다. 무대에서도 그는 독보적인 섹시미를 폭발, 옷까지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점수는 51점으로 김중연과 공동2위를 하게 됐다. 이어 공훈의 순서가 됐다.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안경없이 등장, 그는 56점을 받으면서 단독선두로 2라운드 1위를 탈환했다.

이어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이 등장, 1라운드 미션곡 1위인 그의 등장에 남다른 함성까지 터져나왔다. 과연 선곡미션으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갈지 그는 비장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섰다. 손태진은 트롯 세레나데까지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그의 점수를 공개, 65점 만점에서 그는 56점으로 공훈과 공동1위에 올랐다.

이어 박민수가 다음 무대를 꾸몄다. 그는 국민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무대 위로 올랐으나 귀여움을 폭발했다. 그의 점수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48점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다음은 민수현이 등장,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의 깊은 감성이 그대로 전해졌다. 모두 “먹먹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모두 높은 점수를 예상했으나 그는 4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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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만이 남았다. 기호 8번인 황영웅은 가장 마지막에 무대 위에 오르게 됐다. 결승 1차전에서 황영웅은 233점으로 2위인 상황. 2라운드로 역전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그는 ‘안 볼 때 없을 때’를 선곡했다. 이 곡에 대해선 ‘사랑하는 이에게 내가 안 볼 때나 없을 때 슬프거나 힘들지 말라는 세대초월 감성 트롯’이라 소개했다.

결국 58점으로 황영웅은 2라운드 단독 1위에 올랐다. 모두 “드라마를 찍어도 이렇게 안 되겠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여론들은 여전히 '각본없는 드라마'가 아니라 ‘각본있는 막장드라마’라는 목소리가 들꿇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전의 경연 프로그램과는 달리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반응. 게다가 방송말미 인천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로 이어진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황영웅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날 결국 결승전 최종 1위가 됐는데 소감에 대해 묻자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면서 특히 " 혹시나 최종1위가 됐을 때는 상금에 대해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 이런 말씀 전해드리겠다”고 말했기 때문. 앞서 '불타는 트롯맨'이 '황영웅 밀어주기'라는 의혹까지 돌며 '1등 내정설'까지 언급된 가운데 제작진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기에 그의 발언이 더욱 주목된 것. 아직 2라운드가 남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황영웅이 우승을 언급하며 최종 소감에나 전할 법한 '기부' 이야기를 꺼낸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의문점을 남기며 우승내정설에 기름을 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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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결승 1차전 최중 순위 8위는 에녹, 7위는 김중연, 6위는 박민수, 5위는 민수현, 4위는 공훈, 3위는 신성이 됐으며 2위는 손태진, 1위는 황영웅이 됐다. 다음주 2차전 점수까지 합산해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는 상황.제1대 불타는 트롯맨은 과연 누가 될지, 최후의 승자가 정말 황영웅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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