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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강철 감독 "부상 없고 투수들 컨디션 올라와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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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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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 한국 야구의 부활을 이끌 대표팀의 이강철 감독이 부상 선수 없이 미국 합동 훈련을 마친 것에 안도했습니다.

이 감독은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베이스캠프인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된 투타 자율 훈련을 마치고 나서 "그런대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훈련을 잘 마쳤고 제일 중요한 건 부상 선수 없이 귀국할 수 있다는 게 제일 좋다"고 12일간의 합동 훈련을 결산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추위 탓에 선수들이 애로를 겪고 훈련 일정도 차질을 빚었지만, WBC는 물론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준비해야 할 선수들이 무사히 훈련을 마친 것에 의미를 뒀습니다.

이 감독은 또 "3월 3일 SSG 랜더스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투수들의 보직 윤곽을 결정할 예정이며 타순은 WBC 본선에서 상대 투수를 봐가며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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