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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재성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인츠는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 4-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인츠는 리그 8위(승점32)로 올라섰다.
이날 마인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재성, 아조르크, 잉바르트센이 포진했고 카치, 코어, 바레이루, 다 코스타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페르난데스, 벨, 올센이 짝을 이뤘고 젠트너가 골키퍼 장갑을 겼다. 묀헨글라드바흐는 플레아, 울프, 호프만, 이타쿠라 등으로 맞섰다.
전반 중반 마인츠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다 코스타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잉바르트센의 추가골로 마인츠가 2-0 리드를 잡고 있던 후반 27분 아조르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마인츠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재성은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어느새 분데스리가 22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선배' 구자철의 2010-11시즌 공격포인트 9개(8골 1도움)를 넘어섰다. 특히 2023년 들어 5골 2도움을 적립했다. 분데스리가 기준으로 가장 많은 득점이다.
마인츠도 이 기록을 조명했다. 마인츠는 25일 구단 SNS를 통해 "이재성보다 2023년에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재성은 도르트문트, 보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한 골을 기록했고,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바 있다.
자연스럽게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도 전해졌다. 독일 '키커'는 "이재성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1년 4개월 가량 남았다. 마인츠 보드진은 이재성과 재계약을 맺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르틴 슈미트 마인츠 단장은 "이재성 같은 선수와는 당연히 함께하고 싶다. 재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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