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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떴다! 이호재 멀티 골…"아버지 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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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포항이 대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이기형 성남 감독의 아들 이호재 선수가 짧은 시간에 멀티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은 대구 '골잡이' 고재현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에도 고재현을 잡아당겨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김기동 포항 감독은 후반 32분, 승부수를 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