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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델타보이즈', 연극으로 재탄생…송용식→최기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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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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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정박최장김박변김송현서황 프로젝트 3탄 '델타 보이즈'가 3월 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혜화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독립영화 '델타 보이즈'가 연극으로 각색돼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델타 보이즈'는 우주대스타를 꿈꾸는 네 남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극이다. 돈도, 빽도, 능력도 없는 4명의 개성 강한 주인공들이 처음으로 4중창에 도전하며 겪게 되는 일들을 웃음으로 그린 작품. 비록 무능하지만 인생에 딱 한 번만이라도 가슴 뛰는 일을 해보고 싶은 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델타 보이즈'는 다양한 세트 전환, 대도구 활용 등을 통해 다양한 장면 연출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배우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소극장에서 형식화된 연기가 아닌, 실제로 라면을 끓이거나 고기를 굽는 등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2013년 '메이크'로 데뷔한 후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의 연극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조성진이 연출을 맡았고, 극단 '신인류'의 배우들과 대학로의 연기파 배우 박주용, 송용식, 최기원, 서신우, 정주호, 김태호, 장탁현, 변진수, 박지원, 김단율, 현종우, 황배진 등이 출동해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주)토크앤플레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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