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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미들라이커' 이재성, 공격P 10개 달성...마인츠가 재계약 원할 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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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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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재성이 분데스리가에서 공격 포인트 10개를 적립했다.

마인츠는 지난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9승 5무 8패(승점 32)로 8위에 위치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뤼도비크 아조르크, 이재성, 마르쿠스 잉바르트센, 앙토니 카치, 도미니크 코어, 레안드루 바헤이루, 대니 다코스타, 에디밀송 페르난드스, 슈테판 벨, 안드레아스 한체올센, 로빈 첸트너가 출격했다.

전반 25분, 첫 득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다코스타가 가로채기에 성공했고,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이재성이 쇄도한 뒤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바운드가 된 뒤 파 포스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재성의 활약은 계속됐다. 잉바르트센의 추가골로 앞서고 있던 후반 27분, 이재성의 스루 패스가 아조르크에게 연결됐다. 이윽고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어시스트까지 적립한 것.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한 골 더 추가하면서 기분 좋은 4-0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3연승을 내달린 마인츠였고, 유럽대항전 가시권까지 올라서게 됐다.

이재성은 1골 1도움을 추가해 7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 달성'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기준, 구자철의 2010-11시즌 공격 포인트 9개(8골 1도움)를 넘어섰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공교롭게도 당일 재계약 관련 소식이 나왔다. 독일 '키커'는 "이재성과 마인츠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마인츠 경영진은 이재성과 재계약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마르틴 슈미트 마인츠 단장의 발언도 함께 실었다. 슈미트 단장은 "이재성 같은 선수와 당연히 같이 가고 싶다. 재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에 결심한 게 아니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안다"고 말했다.

마인츠로서는 당연히 핵심 선수를 잡길 원할 것이다. 올여름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재성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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