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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빌 벤탈렙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났던 걸 후회했다.
프랑스 '라 가제테 두 푸넥' 23일(한국시간) 벤탈렙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벤탈렙은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한 알제리 미드필더로 2013년 프로에 데뷔한 후 3시즌간 기회를 얻었다. 이후 샬케로 임대가 됐는데 완전 이적까지 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쭉 활약했다. 그러다 2019-20시즌 후반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오며 잉글랜드에 돌아왔다.
뉴캐슬에서 활약은 좋지 못했다. 샬케 복귀 시즌에도 중원을 책임지던 벤탈렙은 없었다. 2020-21시즌 샬케는 불명예 강등이 됐다. 이후 벤탈렙은 후 앙제로 이적해 프랑스 리그앙에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엔 18경기에 나왔고 올 시즌엔 20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벤탈렙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시절을 회상했다. 2014-15시즌에 주전급 자원으로 분류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2,195분)를 뛰었던 벤탈렙은 2015-16시즌엔 리그 출전시간에 급감해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실제 경기 시간은 167분이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에릭 다이어의 등장으로 인해 복귀 후에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출전시간을 원한 벤탈렙은 이적을 선택했다. 토트넘 통산 출전기록은 공식전 66경기였다. 이후 샬케에서 벤탈렙은 주전 미드필더로 떠올랐고 확실한 인상을 남기면서 찬사를 받았지만 샬케 이적을 후회한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당시 샬케로 간 걸 두고 벤탈렙은 "바보 같았다. 그땐 너무 어렸다. 그때는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정말 노력했다. 토트넘은 날 잡으려고 했다. 다시 돌아가서 생각한다면 잔류했을 것 같다"고 하며 경쟁하지 않고 빠르게 토트넘을 떠난 건 실수였다고 시인했다.
한편 벤탈렙이 뛰고 있는 앙제는 현재 리그앙 꼴찌다. 24경기에서 승점 10점만 얻었다. 19위 아작시오와 승점 8점차가 날 정도로 심각하다. 이대로 가면 벤탈렙은 샬케에 이어 앙제에서도 강등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영국 'HITC'는 "앙제가 강등을 당한다면 벤탈렙은 팀을 떠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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