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꺼져라 푸틴" 문구도 추가
[보로디안카=AP/뉴시스]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도시인 보로디안카에 얼굴 없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가 그린것으로 추정되는 벽화가 보이고 있다. 2023.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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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1년을 맞아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의 벽화 작품을 재현한 우표를 24일(현지시간) 발행했다.
영국 가디언,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뱅크시가 수도 키이우 북서쪽 보로디안카 마을 벽에 그린 그림을 우표로 발행했다.
보로디안카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중 한 곳이다.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몇주 동안 점령했다가 지난해 4월 해방됐다.
뱅크시가 벽화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닮은 남성이 어린 소년과 유도 경기 중 엎어치기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도 검은 띠로 알려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표 왼쪽 아래 쪽에는 "꺼저라 푸틴(Get lost Putin)"이라는 문구도 명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뱅크시의 우표를 사기 위해 키이우 중앙 광장 마이단에 있는 주요 우체국에는 사람들이 몰렸다.
그라피티 작가인 뱅크시는 영국을 기반으로 신원을 밝히지 않고 활동중이다. 분쟁지역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며 건물 벽, 지하도 등 거리에 사회 풍자적인 작품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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