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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 석현준,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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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석현준 / 사진=전주시민축구단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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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병역벽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진행 중인 전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이 K4리그(4부리그)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4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3시즌 석현준 선수와 동행한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9번이다.

석현준은 네덜란드 아약스 2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FC흐로닝언(네덜란드), CS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비토리아(포르투갈), FC포르투(포르투갈), AC트루아(프랑스), 스타드 드 랭스(프랑스) 등에서 뛰었다.

지난해 7월말 트루아(프랑스)와 계약 해지 후 소속팀이 없었는데,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귀국했고 이번에 전주시민축구단과 계약했다.

석현준은 2020년 경인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역 기피 혐의로 고발 당한 뒤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석현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병역 회피, 귀화설 등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

석현준이 뛸 K4리그는 3부 리그인 K3리그와 함께 대한축구협회가 직접 운영하는 리그다. K3·K4리그는 프로 리그인 K1-K2와 동호인 리그인 K5~K7 사이의 준프로 리그다.

K4리그는 상위 리그와 달리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도 뛸 수 있다. 재판 결과 사회복무요원 복무가 결정될 경우, K4리그는 그가 국내에서 경기를 뛸 수 있는 가장 높은수준의 리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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