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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POP초점]'뒤숭숭'한 SM..난데 없는 수호 1억 '신발도둑' 루머까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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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수호/사진=민선유 기자



안 그래도 '뒤숭숭'한 SM인데, 난데 없는 소속가수 수호의 1억 '신발도둑' 루머로 고통받으며 시끄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스타일리스트 A씨의 SNS 스토리가 퍼졌다. A씨는 협찬을 받은 신발을 아티스트가 돌려주지 않아 곤란한 상황에 처했고, 그 금액이 거의 1억 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A씨는 "갖고 싶은 건 많고 눈치는 없고 벌써 준다고 한 지가 6개월 지나고 있는데 언제 주는 거니",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내라. 지긋지긋하다. 안 주는 이유가 뭘까. 돈 주고 사서 신어", "네 선배들과 우리 선생님이 봐주라고 하길래 여기까지만 한다. 선생님한테 새해 인사는 왜 한 건지, 좋아할 줄 알았냐. 착각 좀 그만하고 살아. 내가 사람을 잘못 본 죄", "인스타에 이렇게 쓰는 거 나도 싫으니까 실명 밝히기 전에 정리 좀 해라 제발" 등의 글을 게재. 힌트들로 수호를 연상시키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수호를 '신발도둑'으로 확정짓고 악플을 쏟아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24일 수호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며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카카오, 이수만, 하이브까지 얽혀 한 달 가까이 시끄러운 SM 내부에 수호의 루머 및 타 아티스트들의 잡음들까지 계속되면서 안타까운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수호가 속한 엑소는 데뷔 11주년을 앞두고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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