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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믿는다'고 했지만...첼시, '챔스 3회 우승' 명장 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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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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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 보드진은 차기 사령탑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첼시 수뇌부들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첼시 구단 측은 포터 감독을 장기적으로 팀을 책임질 지도자로 보고 있지만 최근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인해 경질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줬지만 첼시 부임 후에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포터 감독이 온 뒤 첼시는 지금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승 6무 6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라운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던 사우샘프턴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첼시를 만나기 전까지 리그 22경기에서 단 4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최근 감독까지 경질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의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패했다는 건 팬들 입장에서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1월 이적시장 한 달 동안 거액을 썼음에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포터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주앙 펠릭스, 브누아 바디아, 노니 마두에케 등을 영입하면서 3억 2,950만 유로(약 4,547억 원) 가량을 썼다.

이에 첼시 팬들은 포터 감독 경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우선 첼시 보드진들은 포터 감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 현재 매체에 따르면 첼시 구단 측은 여전히 포터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그가 결국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인물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풋볼 인사이더'는 "지단 감독의 업적과 위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준 성공을 고려할 때 첼시 보드진들은 그가 팀의 어린 선수들을 이끌기 위해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접촉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매체는 "토트넘 훗스퍼를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접근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현재 파악된 바에 따르면 첼시 역시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어떠한 움직임도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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