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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벤투 후임으로 클린스만도 거론…독일 매체 "논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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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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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과 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독일 축구의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독일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매체는 "아직 논의가 더 이뤄져야 한다"며 클린스만의 한국행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 공격수로 A매치 108경기에서 47골을 기록해 독일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과 1996년 유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2004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팀을 3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는데 2013년 골드컵 우승,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의 성적을 냈습니다.

클럽팀에선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고, 2019년 독일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잡았지만 구단과 갈등 끝에 77일 만에 사퇴했습니다.

베를린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국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한 뒤 새 감독을 물색 중입니다.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필두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적임자를 찾고 있으며, 다음 달 A매치 기간 전에는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국내외 언론을 통해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 감독과 핑크 전 함부르크 감독, 할릴호지치 전 모로코 감독, 모레노 전 스페인 감독의 이름이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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