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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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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어린이용 메타버스 ‘키즈토피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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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홍보하는 직원들./LG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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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어린이용 메타버스 ‘키즈토피아’ 오픈 베타 버전을 2월 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키즈토피아는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중반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겨냥한 서비스다. 키즈와 유토피아의 합상어인 서비스명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더 넓은 이상적인 세상’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테마별 체험 공간에서 온라인 친구, 인공지능(AI) 친구들과 대화하고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뤄지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꾸려졌다.

이용자를 대신하는 아바타는 피부색부터 얼굴형, 눈, 코, 입, 헤어스타일까지 총 1만여종 이상의 조합으로 꾸밀 수 있다. 옷, 장식, 이모션 등 200여종 이상의 꾸미기 아이템도 제공하며, 매달 새로운 아이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상 공간은 최대 100명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앙광장’, 30종의 희귀 동물을 구현한 ‘동물원’, 중생대 자연환경과 11종의 공룡을 구현한 ‘공룡월드’ 등으로 구성됐다.

키즈토피아는 어린이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퀴즈를 풀고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을 제공하고 다음 목표를 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150명의 체험단, 교육 전문가, 게임 전문가들의 자문을 기반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정식 출시는 올 3분기로 검토되고 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웹3사업개발랩장(담당)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비스 방문 빈도와 고객 체류시간을 늘려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를 국내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주제의 학습 요소들을 지속 추가하여 국내 대표 키즈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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