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수비 김민재 -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나폴리와 프랑크푸르트의 UCL 16강 전에서 김민재(오른쪽)가 상대 공격수를 막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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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철벽 수비를 보여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프랑크푸르트(독일)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나폴리는 UCL 8강행에 한 발 다가섰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벌인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전반 40분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로 리드를 가져간 뒤 후반 20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쐐기 골로 1승을 챙겼다.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란달 콜로 무아니가 나폴리의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의 발목을 밟아 퇴장당한 후반 13분부터는 수적 우위 속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이날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서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다섯 차례 이겼고, 걷어내기도 7번을 기록했다. 또 태클도 5번을 성공했고, 팀 내 최다인 132회의 패스를 시도하며 94.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 대표팀으로 뛰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가마다 다이치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중볼 경합, 드리블 돌파 1회에 그치는 부진했다.
FBL-EUR-C1-FRANKFURT-NAPOLI -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나폴리와 프랑크푸르트의 UCL 16강 전에서 김민재(오른쪽)가 상대 공격수를 막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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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차로 완승한 나폴리는 합계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UCL 8강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2차전은 다음 달 16일 오전 5시에 나폴리의 홈인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편 리버풀(잉글랜드)은 UCL 16강전에서 2골을 먼저 뽑아내고도 내리 5골을 내주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대패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5-2로 리버풀에 완승을 거뒀다. 합계 스코어에서 2-5로 뒤진 리버풀로서는 다음 달 16일 상대 홈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네 골을 터뜨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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