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설도 등장
지난달 25일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프로 리그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이재성이 득점하고 환호하고 있다. 마인츠=로이터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마인츠는 20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64분을 소화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성은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4분에 헤더 크로스로 레안드로 바헤이루의 골을 도왔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2022~23시즌 21경기를 뛰며 총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1일 유럽 진출 후 첫 멀티골을 터뜨린 20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을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선 4골 1도움으로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4일엔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베스트11, 이주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 스벤손 감독은 “지금 우리 팀에서 이재성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극찬했다.
이재성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이재성은 최근 영국 매체 HITC를 통해 “우상인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었어서 EPL에도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이재성이 박지성처럼 활동적이고 공격 중심적인 미드필더라며 EPL 클럽 크리스털 팰리스의 해결사로 활약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재성은 최근 마인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동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는다. 경기장에 종종 한국 국기가 보이는데 그게 날 정말 행복하게 한다”며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를 표현했다. 이달 6일 이재성이 네이버스포츠에 연재한 ‘이재성의 축구 이야기’에서는 “내 자신에 대한 뿌듯함보다는, 나를 보러 온 팬분들이 좋아하셔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2014년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데뷔한 이재성은 2018년 분데스리가 2부 리그인 홀슈타인 킬을 통해 유럽 리그에 입성, 2021년 7월 마인츠로 이적했다. 2021~22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뛴 첫 시즌에서 21경기 6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마인츠와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전나경 인턴기자 jnak0215@gmai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