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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정경호의 멜로와 신재하의 반전이 ‘일타 스캔들’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여은호, 연출 유제원)의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14일 첫 방송 4.0%(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시작해 최고 시청률 13.5%를 기록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10% 시청률을 넘는 작품이 쉽지 않은 요즘, 화제성까지 잡으며 tvN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달콘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이 무려 17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줌마 로코’ 시대를 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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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은 무엇보다 배우들의 호연과 섬세한 연출, 알콩달콩한 케미, 그리고 현실을 반영한 궁금증을 이끄는 스토리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 그리고 전도연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정경호의 멜로와 지난 19일 밝혀진 신재하의 반전이 재미 요소들이다.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서 실제로 10살 연상인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오랜만에 가벼운 로코로 복귀하는 전도연은 여느 작품에서도 그렇듯 캐릭터와 일체된 연기로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시작했고,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 번 멜로에 날개를 달았다.
사실 정경호는 ‘멜로가 체질’인 배우이긴 하다. 전작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남다른 멜론 분위기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긴 했다. 그리고 ‘일타 스캔들’에서 물만난 멜로 연기로 여심을 훔친 정경호다. 특히 극 중 남행선과 최치열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달달한 멜로 눈빛을 장착하게 제대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까칠했지만 다정하고 자상한 면모로 전도연을 사로잡았고, 정경호 특유의 병약미를 겸비한 멜로 분위기 시청자들도 홀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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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와 전도연의 로코 케미와 함께 주목받는 또 다른 포인트는 바로 신재하의 정체다. 극 중 신재하는 최치열 연구소의 능력 있는 메인 실장 지동희 역을 맡았다. 최치열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는 인물로 항상 챙기고 그를 위해 싸우는 인물이다.
그리고 지동희의 뒤엔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극 중 벌어지고 있는 쇠구슬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임이 드러난 것. 지동희는 최치열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인물. 최치열을 곤란하게 하거나 음해하려는 인물이 쇠구슬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바로 지동희가 범인이었던 것. 그는 최치열이 사랑에 빠진 남행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지난 방송 말미엔 남행선을 향해 쇠구슬을 겨눠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신재하는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로 최치열의 곁을 지키고 있었지만 사실은 엄청난 반전을 품은 인물을 풍부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소름 돋는 반전이 주인공이 되면서 정경호⋅전도연의 멜로와 함께 ‘일타 스캔들’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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