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대표팀 최고참투수 35살 양현종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 국제대회가 될 수도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의 불펜 피칭이 시작되자 이강철 감독과 코치진, 취재진까지 모두 모입니다.
묵직한 직구에 절묘한 체인지업까지 스트라이크 존에 연거푸 꽂히자 감탄이 쏟아집니다.
총 43개를 던지고 내려온 양현종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양현종/WBC 대표팀 투수 : 컨디션이나 이런 건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일본 가서 이제 던질 수 있는 만큼 거기에 맞춰서 100%를 만들고 있고.]
'대투수'로 불리는 양현종은 35살 동갑내기 김광현과 함께 한국야구 부동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해 왔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이번 대회에는 두 선수를 선발보다는 경기 후반 승부처에 이른바 '필승조'로 기용할 계획인데, 양현종은 언제든 출격 가능하다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선발 같은 경우는 어린 선수들이 나갈 거 같고요. 약한 팀 이든 강한 팀이든 나가라면 나가야 되는 그런 역할을 항상 준비돼 있는 거 같고.]
국가대표로 마지막일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대회가 더욱 특별합니다.
[태극마크를 단 이상 무조건 잘해야 하고. (4강 진출해) 미국행 비행기 탈 수 있도록 잘 해야는 게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양현종은 라스트댄스가 될 이번 WBC에서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정택)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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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대표팀 최고참투수 35살 양현종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 국제대회가 될 수도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의 불펜 피칭이 시작되자 이강철 감독과 코치진, 취재진까지 모두 모입니다.
묵직한 직구에 절묘한 체인지업까지 스트라이크 존에 연거푸 꽂히자 감탄이 쏟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