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역사에 공식 대회 우승은 2007-08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현 카라바오컵)이 마지막이다. 조너선 우드게이트의 연장전 결승골로 첼시를 2-1로 무너뜨리며 웃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출범 전 리그 우승이 1960-61 시즌으로 올라가고 출범 후에는 2016-17 시즌 2위가 최선이었다.
반대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올 시즌 2003-04 시즌 이후 1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의 리그 우승은 어렵다. 그나마 노릴 수 있는 것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와 FA컵이다. 그렇지만, UCL은 16강 1차전 원정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0-1로 패했다. 홈 2차전에서 완벽한 뒤집기가 아니면 어렵다.
그나마 FA컵은 희망적이다. 대진운이 따르는 중이다. 16강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만났다. 물론 셰필드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팀이라 안심하기에는 어려운 상대지만, 이기고 8강에 간다면 우승 희망 유지가 가능하다.
아스널, 리버풀 등이 이미 탈락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는 브리스톨 시티와 싸운다. 이들이 이겨 8강에 올라 만나지 않는다면 조금 더 희망을 볼 수 있다.
토트넘 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인 에메르송 로얄도 우승을 원하는 모양이다. 그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UCL과 FA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토트넘은 모든 대회에서 큰 목표가 있다. FA컵은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기고 싶은 대회로 (우승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 UCL도 첫 경험이다. 팀이 (우승) 타이틀을 얻도록 돕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뿜었다.
결국은 얼마나 집중해 경기 하느냐에 달렸다. 그는 "더는 기복을 보여서는 안 된다. 경기장 안에서의 집중력을 최고 수준으로 발휘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라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상대해 이겨야 함을 강조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담낭염 수술로 휴식이 필요해 더 집중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UCL 진출권이 주어진다. 로얄은 최근 경기력이 조금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늘 만족을 주지 못해 토트넘 팬들이 내보내라고 주장하는 자원으로 꼽힌다. 페드로 포로의 영입으로 더 정신 바짝 자려야 하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