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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현쥬니·신서옥, 뮤지컬 ‘친정엄마’ 딸 미영 역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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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별(왼쪽부터) 현쥬니 신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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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3년 만에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친정엄마’에 별과 현쥬니, 신서옥이 캐스팅됐다.

역대 320회 공연, 누적관객수 40만명을 동원하며 10년 이상 매진 행렬을 이어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3년 만에 새롭게 단장돼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랜만에 돌아온 ‘친정엄마’의 소식에 팬들은 15일 티켓 오픈 직후부터 예매를 시작해 창작 뮤지컬 분야 예매율 4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다.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 친정엄마와 딸 사이의 모든 눈물과 웃음을 담고 있다.

가수 별과 현쥬니, 뮤지컬 배우 신서옥은 봉란의 딸 미영 역을 맡았다. ‘아가씨와 건달들’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에 도전하는 별은 그 사이 다둥이 엄마로 거듭난 만큼 자신의 경험과 마음이 녹아있는 솔직하고 발랄한 미영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태양의 후예’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도 잘 알려진 가수 현쥬니도 ‘목계나루 아가씨’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에 도전한다. 별과 함께 우아힙으로 활동하며 힙한 마마돌의 매력을 보여준 현쥬니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재해석한 미영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뮤지컬 ‘파리넬리’의 앙상블로 데뷔 한 뒤 ‘우리가사랑했던그날’, ‘통인동128번지’, ‘레미제라블자베르’, ‘상하이1932-34’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내공을 다져온 신서옥은 미영을 통해 또 한 번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오는 3월28일 초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6월4일까지 대극장 무대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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