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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속 희망 본 토트넘…“유망주 2인은 뛰어났어”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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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패배 속에서도 유망주 2인은 고군분투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AC밀란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비록 1차전에서 패배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첫 선발 출전한 중원 2인은 호평받았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리버 스킵(22)과 마타 파페 사르(20)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토트넘은 밀란전에서 주전 미드필더 세 명을 모두 기용할 수 없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이브 비수마(26)는 발목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시즌 5골로 상승세를 탔던 로드리고 벤탄쿠르(25)는 레스터 시티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콘테 감독은 경기 전부터 스킵과 사르를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망주 2인은 콘테 감독의 3-4-2-1 포메이션에서 3선 미드필더 짝으로 나섰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고군분투했다. 사르는 터치 76회와 패스 59개를 기록했다. 밀란과 토트넘 통틀어 최다 터치와 패스다. 스킵은 밀란 홈 경기장 74,320명 관중 앞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빛났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는 ‘BT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 2인이다”라며 “특히 사르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콘테 감독에도 긍정적일 것이다. 결정적인 태클과 수비 커버, 돌파까지 만족스러웠다”라고 평가했다.

팻 네빈은 ‘BBC’를 통해 “스킵은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무리하지 않고 감각적인 플레이를 이어왔다”라며 “사르는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장 어디에나 있더라. 예상치 못한 기회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분석했다.

2차전에서 역전을 노리는 토트넘은 다음 달 9일 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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