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전경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10일 문화재청이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시행한 '2023년 문화재 재난 안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분야에서 광역지자체 중 기관 표창을 받은 곳은 전북도가 유일하다.
전북도는 안전 점검 및 방재시설 상시 유지 등 문화재 보존관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전주시 남고산성 등 중요문화재 37개소의 상시 관리를 위해 특별관리반을 운영하고, 목조문화재에 경보·방범 설비를 구축하는 등 재난 발생에 대비했다.
특히 2021년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 방화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목조문화재 42개소에 소화전 등 비상 소화장치를 설치했다.
2026년까지는 도내 모든 목조문화재에 재난방지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에는 국보와 보물 등 국가 지정문화재 234점, 도 지정문화재 526점 등 모두 1천18점의 문화재가 있다.
도 관계자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도록 문화재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