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20개 국가 30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한국대표팀처럼 미리 명단을 공개한 팀들도 있지만 대회 주최측이 공식적으로 모든 국가의 명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WBC에는 트라웃을 비롯한 67명의 MLB 올스타 출신 선수들이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67명,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속한 선수 186명, 빅리그 팀과 계약한 선수 332명이 이름을 올렸다.
리그 MVP 출신 8명(폴 골드슈미트,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벳츠, 클레이튼 커쇼, 호세 알투베, 미겔 카브레라)이 참가하며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투표 상위 18위중 16명, 아메리칸리그 MVP 상위 10명중 6명이 참가를 예고했다.
또한 일본프로야구 MVP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한국프로야구 MVP 이정후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자 개최국인 미국은 가장 화려한 로스터를 자랑한다. 마크 데로사가 이끄는 미국은 마이크 트라웃을 비롯한 21명의 올스타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회에 참가한 MVP 출신 8명중 절반이 미국 대표다.
도미니카공화국도 화려한 로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 올해의 신인 수상자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라파엘 데버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매니 마차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후안 소토 등이 합류를 예고했다.
미래 빅리그 무대를 수놓을 유망주들도 대회에 참가한다.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30위에 오른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살 프렐릭은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나서며 49위에 오른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해리 포드는 영국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조시 네일러의 동생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포수 보 네일러(유망주 랭킹 64위)는 형을 따라 캐나다 대표팀에 합류했다.
6년만에 열리는 WBC는 오는 3월 8일 A조 예선을 시작으로 3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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