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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그야말로 날벼락이다.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25)에 이어 리오넬 메시(36, 이상 PSG)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경기 도중 부상당했다. 그는 주말에 열리는 AS 모나코 원정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9일 마르세유와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는 후반 막판 네이마르가 건네준 좋은 패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경기 후 더 뼈아픈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그가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는 비보다. 컵대회 탈락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찔한 위기다.
가장 큰 문제는 오는 15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이다.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기선 제압이 필수다.
일단 PSG는 메시가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매체는 "PSG가 새로운 타격을 입게 됐다"라며 "구단은 그가 뮌헨전에 나설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지만, 그는 근육 문제로 경기를 포기해야 할 수 있다.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핵심 공격수 음바페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몽펠리에와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쳐 교체됐다. PSG에 따르면 그는 약 3주 정도 회복이 필요한 만큼, 뮌헨전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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