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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 각막 기증자=배누리 남편 사실 알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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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이 각막 기증자가 배누리 남편인 사실을 알게 됐다.

9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는 이영이(배누리 분)와 김해미(최윤라 분)가 기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해미는 탕비실에서 만난 이영이에게 “두 사람 이제 난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던데? 내가 그렇게 느낀다. 근데 내가 또 약 먹으려면 어쩌려고 그러나?”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이 각막 기증자가 배누리 남편인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방송 캡처


그러던 그는 이영이 목에 반지가 달린 목걸이를 발견했다.

김해미는 “잠깐, 그 목걸이. 이 반지 뭐야? 경준 오빠가 준 거냐. 결혼을 하시겠다?”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어 “지금 둘이 결혼하면 마음 편하게 둘 것 같니? 내가 장세준하고 결혼해서 들어가면 어쩔래? 들어가서 평생 괴롭힌다면?”이라며 협박했다.

이영이는 “팀장님이 동서로 들어오신다면 형님으로서 할 말은 하고 가르칠 건 가르쳐야 하지 않겠냐.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지나치게 없으셔서”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본부장님이 알고는 그러시냐. 본부장님이 꿍꿍이 알면 뭐라고 하실지 궁금하다”라고 말해 김해미를 더욱 분노케 했다.

한편 과거 김도진(신정윤 분)과 함께 일했던 간호사는 이영이에게 “김도진에 대해 묻고 간 사람이 있다. 젊은 남자다”라며 만남을 요청했다.

이후 만남에서 그는 “신분은 밝히지 않았는데,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로 보였다. 키는 큰 편이고 배운 사람 같았고 옷차림이나 겉모습이 잘 사는 사람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섣부른 이야기인데 오히려 그 사람이 사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거기다가 뭔가 새로운 사실을 알고 싶어했다고 할까. 꼭 추리를 해가는 사람 같았다”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또한 간호사가 김도진의 각막 기증을 언급했다. 장경준(백성현 분)은 “각막이요?”라며 놀랐다.

집으로 돌아온 장경준은 ‘각막 기증’을 떠올렸고 “같은 해 영이씨 남편은 각막을 기증하고 나는 각막을 받고, 설마 그런 우연이 가능하다고?”라며 놀랐다.

이어 최근 각막 기증자 유가족이 보낸 편지의 글씨체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영이의 글씨체였던 것.

다음 날 이영이는 기증센터를 방문해 수혜자가 보낸 편지를 받아왔다. 장경준은 ‘설마’하는 마음으로 기증센터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기증센터 앞에서 마주하게 됐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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