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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튀르키예 지진 돕고파" 신민아·이용진→장근석·박보영, 이틀째 기부행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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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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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국내 연예인들의 기부행렬이 이틀째 줄을 잇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9일 새벽까지 확인된 튀르키예 사망자 수는 1만 2천 391명으로, 시리아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와 합하면 1만 5천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연예계에서도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현지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방송인 장성규는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의 수익금인 23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아내, 아이들과 함께 일궈낸 첫 결과물인 만큼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 작은 마음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되었다.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두 나라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은 주한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해 직접 구호금 1000만원을 기탁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사망한 아기의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라며 "저도 한때 딸 아이가 죽을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에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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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래퍼 딘딘은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따뜻했던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기를 빌어봅니다"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유했다. 래퍼 pH-1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라는 글과 함께 유니세프 기부를 인증하기도 했다.

같은날 임시완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신민아 역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소속사 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민아가 갑작스러운 큰 지진으로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에게 알맞은 지원을 해달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동참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는 이튿날에도 계속됐다. 배우 이혜리는 9일 유니세프를 통해 5천만원을 기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했다. 그는 "어린이들의 긴급 구호와 집을 잃은 아이들의 식량 식수 해결 등의 기본적 보호 시설 을 위해 직접 가서 나설 수 없지만 유니세프의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지진의 참상에 대해 관심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주시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배우 박진영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시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진영 씨가 작년에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을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했었다. 그러다 보니 와닿는게 많은것 같다"고 기부에 선뜻 나선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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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나 역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3천만 원을 기부하며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지역의 재건과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에 힘을 보탰다. 유튜브 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서 '튀르키예즈 아이스크림 아저씨'라는 부캐로 활약 중인 개그맨 이용진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배우 이혜영도 1천만원을 기탁하며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진으로 폐허가 된 참상을 본 이혜영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부상자 지원 등을 위해 성금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배우 장근석은 이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측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영향력을 전파했다.

장근석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민들이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현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배우 박보영도 "지진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모습에 큰 슬픔을 느꼈다. 조금이나마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 되기를 기도한다"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극복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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