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았던 카를로스 코레아의 미네소타 트윈스 복귀 계약이었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이번 FA 시장을 두고 "올해 스토브리그에서는 무려 38억 달러를 초과하는 엄청난 돈이 오갔다. 우리는 어떤 거래가 가장 보장액이 큰지, 가장 기간이 긴 계약은 무엇인지, 가장 큰 연평균 금액은 누구 차지인지 안다. 하지만 의사결정권자가 생각하는 가치는 어떨까"라며 25명의 메이저리그 고위직이 생각하는 최고의 계약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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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제가 된 계약 역시 코레아의 미네소타 잔류였다.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와 13년 3억 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가 메디컬테스트 문제로 도장을 찍지 못했다. 이 틈을 노린 메츠가 12년 3억 1500만 달러에 합의했지만 이 계약 역시 메디컬테스트 결과 탓에 무산됐다. 그 결과가 미네소타의 6년 2억 달러+4년 7000만 달러 계약이다.
구단 고위층이 미네소타를 부러워하는 이유는 장기계약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필라델피아와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영입으로 10년 이상 장기 계약을 부담을 안게 된 반면 미네소타는 그런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
MLB.com에 따르면 한 아메리칸리그 구단 단장은 "나는 의료 관련 문제는 모른다"면서도 "단 6년 제안으로 그런 선수를 얻는다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내셔널리그 구단 단장은 "부상 위험을 떠나 미네소타는 코레아와 함께 한 1년 동안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3표를 받은 코레아, 에플린 계약 외에도 3건의 계약이 2명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토론토의 브랜든 벨트 영입, 양키스의 애런 저지 재계약, 양키스의 카를로스 로돈 영입이 '좋은 선택'으로 꼽혔다.
▷ 2022-2023 스토브리그 기록
최고액 : 애런 저지-양키스 3억 6000만 달러
최장 기간 :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11년
연평균 최고액 : 저스틴 벌랜더-메츠 433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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