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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주앙 칸셀루(28)가 무료로 임대 이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8일(한국시간)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칸셀루의 임대 합류가 무료임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우린 네트워크 덕분에 임대료 없이 칸셀루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칸셀루의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그들은 1월 이적시장에서 칸셀루와 임대 계약을 할 돈이 없었다. 또, 선수 계약엔 7,000만 유로(약 950억 원)의 선택 구매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풀백 칸셀루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6,500만 유로(약 880억 원)에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0-21시즌부터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43경기(3골 6도움)를 소화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 들었다. 2021-22시즌엔 52경기(3골 10도움)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 됐다. 칸셀루는 2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톱클래스 수비수로 평가됐다.
올 시즌 역시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입지가 공고했다. 하지만 다녀와서 문제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좌우 측면 풀백을 나단 아케, 리코 루이스에게 맡김에 따라 칸셀루가 벤치로 밀려났다.
칸셀루는 이에 불만이 생겼고 이적을 추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칸셀루는 구단에 떠나겠다고 했다. 그리고 뮌헨으로부터 임대 제안을 가져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는 월드컵 이후 계속해서 악화됐고, 맨시티는 팀에 방해되지 않도록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칸셀루는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 바랐던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그리고 DFB포칼 16강 마인츠전(4-0 승)에서 1도움,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4-2 승)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뮌헨도 해당 포지션에 고심이 깊었는데 칸셀루의 합류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칸셀루 계약엔 놀라운 점이 있었다. 보통 임대 계약을 체결할 땐 '임대료'가 붙는다. 그러나 칸셀루의 임대 계약은 공짜였다. 뮌헨이 맨시티에 지불할 금액이 없다. 또, 구매 옵션인 7,000만 유로도 선택인지라 시즌 종료 후 자유롭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뮌헨이 상당한 이득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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