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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르브론, NBA 역대 최다득점 1위 등극…39년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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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8일 NBA 정규시즌 통산 득점 1위에 오르고 두손을 번쩍 든 르브론 제임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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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NBA) 새 역사가 써졌다. 정규시즌 통산 득점 1위 자리가 압둘자바에서 제임스로 바뀌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8일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에서 3쿼터 종료 10초 가량을 남기고 점프슛으로 3만8388점째 골을 넣었다. 제임스는 득점에 성공하고 두 손을 하늘로 번쩍 들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 하늘을 바라봤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아담 실버 NBA 총재는 마이크를 잡고 코트 위에 서서 르브론 제임스를 바라보며 “르브론, 이제 당신이 NBA 통산 득점 1위입니다”라고 말했다. 종전 기록을 가지고 있던 카림 압둘자바(3만8387점·1984년)가 제임스에게 기념 농구공을 수여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정말 엄청난 밤이다. 팬들과 가족,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2003년 데뷔한 르브론은 20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그동안 NBA 파이널 우승 4회, 파이널 MVP(최우수선수) 4회, 정규 시즌 MVP 4회, 19년 연속 올스타, 18년 연속 올 NBA 팀에 선정됐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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