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스戰 이어 10일 밀워키戰 예고
36점 넣으면 38년여 만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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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39·LA레이커스·사진)가 미 프로농구(NBA) 역대 최다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NBA 19년 차를 맞은 제임스는 통산 1409경기에서 3만8352득점을 기록 중이다. 36점만 더 넣으면 카림 압둘자바(78)가 38년10개월째 지키고 있는 통산득점 1위 기록(3만8387점)을 갈아 치우게 된다.
제임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클리토닷컴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와 홈경기, 혹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 일전에서 새 기록을 작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의 폭발력은 1월에 비해 다소 수그러든 분위기다. 제임스는 1월 소화한 13경기 중 7경기에서 35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대기록 달성을 앞당기는 듯싶었다. 하지만 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27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8.4점을 넣으며 폭발적인 기세가 다소 꺾였다.
역사적인 순간을 보기 위한 인파가 몰리면서 레이커스전 티켓 가격도 치솟고 있다. 평균 235달러(29만5400)였던 오클라호마시티 경기 티켓 값은 390% 비싼 1152달러(144만8100원)에 판매됐다. 474달러(59만5900원)인 밀워키 게임 티켓 가격은 175% 상승한 1302달러(163만6600원)로 집계됐다.
제임스는 2024∼2025시즌까지 레이커스에서 뛰기로 계약이 돼 있는 데다가 NBA에서 부족함 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은퇴 전 전무후무한 4만 득점, 1만 리바운드, 1만 어시스트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통산 1만576리바운드 1만351어시스트를 적립 중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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