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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실바, '펩과 불화' 동료의 뮌헨행에 "슬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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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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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가 주앙 칸셀루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입을 열었다.

1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충격적인 거래가 성사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칸셀루가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것.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잔여 시즌 임대가 되며, 계약서엔 7,000만 유로(약 945억 원)의 구매 옵션이 포함됐다.

칸셀루는 지난 2019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875억 원)였다. 이후 2020-21시즌에 44경기를 소화하며 핵심으로 분류됐고 지난 시즌엔 51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면서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탑 클래스 수비수로 평가됐다.

하지만 올 시즌 도중 문제가 생겼다. 맨시티의 좌우 측면을 나단 아케, 리코 루이스가 맡으면서 칸셀루가 벤치로 밀려났다.

출전과 관련하여 불만을 품은 칸셀루는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또, 이적 과정에서 잡음이 존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칸셀루는 최근 몇 주 동안의 출전 부족에 불만을 표했다.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교체 명단으로 지정되자, 동료들이 킥오프를 앞두고 워밍업을 하는 동안 벤치에 앉아 있었다. 더불어 이어진 아스널전에선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칸셀루는 구단을 떠나겠다고 위협했으며 뮌헨으로부터 임대 제안을 가져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는 월드컵 이후 계속해서 악화됐고, 맨시티는 팀에 방해되지 않도록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칸셀루는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DFB포칼 16강 마인츠전(4-0 승)에서 1도움,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4-2 승)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시간이 흘러, 맨시티의 실바가 칸셀루와 관련하여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일레븐 스포츠'를 통해 "칸셀루는 그의 삶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 나와 팀에겐 슬픈 일이다. 이제 그에게 의지하고, 기댈 수 없게 됐다. 칸셀루는 내가 그를 많이 믿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본인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실바와 칸셀루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이기도 하다. 이에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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